[자동차] 전기차로 눈 돌린 사연! BYD 씨라이언 7 플러스 실사양 해부 (아이오닉5 vs EV6 vs 모델Y)

요즘 전기차 시장이 골 때리죠.

현대 아이오닉5에 기아 EV6, 테슬라 모델Y까지 피 터지게 경쟁하는 이 시장에

BYD가 나파가죽 두르고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작년에 그랑콜레오스 뽑으면서 전기차도 진지하게 고민했던 오너의 시선에서,

씨라이언 7 플러스를 한번 제대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지인의 요청이 좀 많았어요 ㅎㅎㅎ. 분석해 봅시다!)


혼다 파일럿이 7,880만 원인데, 맞은편에 합리적 가격대의 전기 SUV가?

사실 이 글의 출발점은 혼다코리아였습니다.

'뉴 파일럿 블랙 에디션' 사전계약 소식을 보고,

아 이거 8인승 대형 SUV가 7,880만 원이라니 —

나쁘지 않네, 싶었거든요.

그런데 같은 뉴스 피드에 떡하니 같이 올라온 게 BYD 씨라이언 7 플러스 추가 소식이었습니다.

물론 비교 대상이 다릅니다.

파일럿은 가솔린 대형 SUV이고, 씨라이언 7은 전기 중형 SUV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이겁니다.

파일럿과 비슷한 가격대의 전기 SUV 중에서 나파가죽, 다인오디오 스피커 12개, HUD까지 넣은 모델이 있느냐? 이거죠.

여러분도 이런 뉴스 피드 보고 한 번쯤 멈칫하셨죠? 저만 그런 거 아니죠? ㅋㅋ


그랑콜레오스 타면서 전기차 눈독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재작년 10월에 저는 기어코 르노 그랑콜레오스를 질렀습니다.

24,000km 넘게 타면서 만족도도 꽤 높고요, 밀양 왕복도 문제없이 해냈고요.

그런데 문제는 연료비였습니다.

아니, 문제까지는 아닌데요 —

출퇴근 시내 주행만 하다 보면 "이거 전기차면 공짜로 다닐 텐데"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거예요.

아시죠 그 느낌?

그래서 전기차 후보군을 피 터지게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1차 후보: 테슬라 모델Y

아직도 전기차 하면 테슬라잖아요.

그런데 실내가... 솔직히 좀 허전합니다.

이 가격대에 나파가죽이 말이 됩니까.

도심 주행은 충분하지만, 장거리 가면 충전 인프라 스트레스도 있고요.

2차 후보: 현대 아이오닉5

국산이라 AS 걱정 없고, 디자인도 나름 매력적입니다.

근데 옵션 붙이면 가격이 훌쩍 넘어가는 게 함정.

그리고 아이오닉5 실내가 좀 밋밋한 느낌이 있잖아요.

이건 제 개인적 취향이니 아이오닉5 오너분들은 화내지 마세요 ㅠㅠ

3차 후보: 기아 EV6

디자인은 참 예쁜데, 뒷자리 머리 공간이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가격 경쟁력에서 BYD에게 밀리는 느낌이랄까요.

그러다 나온 게 BYD 씨라이언 7이었습니다.

지난해 9월 국내 상륙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더라고요.

이 정도면 그냥 한번 흘러간 수입차가 아니라, 진짜 자리 잡은 거 아닙니까?


플러스 트림, 뭐가 달라진 건데? 🤔

여기서 포인트가 뭔지 아세요? 2027 씨라이언 7 플러스는 기존 기본형에 "이거 하나 더 얹어줘" 수준이 아니라, 프리미엄 사양을 통째로 박았다는 겁니다.

시트부터 확 바꿨습니다.

기본형은 인조가죽이었는데, 플러스 트림은 천연 나파가죽 시트를 적용했습니다.

이게 뭐 대단하냐 싶으실 수 있는데요, 나파가죽은 가죽 중에서도 촉감이 부드럽기로 유명한 소재입니다.

보통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나 넣어주는 거거든요.

이걸 합리적인 가격대에 넣어주겠다는 거예요.

거기에 운전석 메모리 시트, 4방향 전동 허리받침, 전동 레그 서포트까지 추가했습니다.

장거리 운전하면 허리 아프잖아요. 이거 꽤 실용적입니다.

그리고 이지 액세스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어요.

시동 끄면 시트가 뒤로 물러나고 스티어링 휠도 올라가서 승하차가 편해지는 기능이죠.

뭐, 고급 세단에서는 흔한 기능이지만 중형 SUV에서 이 가격대에 넣어주는 건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사운드가 달라졌습니다.

다인오디오(Dynaudio) 스피커 12개를 배치했습니다.

다인오디오가 어떤 브랜드냐면, 덴마크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거든요.

가정용 스피커 하나에 몇 백만 원 하는 브랜드가 이 차에 12개를 박았다는 겁니다.

저는 이거 보고 좀 놀랐어요. 이 가격대의 차에 다인오디오라니.

그리고 HUD까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추가됐습니다.

속도, 네비게이션 정보가 앞유리에 뜨니까 시선을 도로에서 안 떼도 되는 거죠.

안전하면서도 편의성도 올라가는 셈이에요.

후진 시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하향되는 기능도 들어갔고요.

(이거 정말 가지고 싶습니다. 콜레오스의 단점 ㅠ)


기본형 vs 플러스, 뭐가 다른지 한눈에 보자 📊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형에서 플러스로 올라갈 때 추가되는 사양 대비 가격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인정해야 합니다.

이 정도 차이로 이 모든 걸 얻을 수 있다면, 대부분의 소비자는 "그냥 플러스 가자" 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솔직한 단점은 말해야죠

여기까지 읽으면 "아, 이 차 사야 하나?" 싶으실 수 있는데요, 냉정하게 단점도 짚어드리겠습니다.

첫째, 중국차 이미지.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아직까지 "중국산"이면 꺼리는 분들이 분명 계시죠.

품질에 대한 불안감, AS 네트워크에 대한 우려.

솔직히 저도 그랑콜레오스 고를 때 이 부분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둘째, 충전 인프라.

BYD 자체 충전 네트워크는 아직 국내에서 제한적입니다.

테슬라 슈퍼차저 같은 전용 충전 인프라가 없다는 건 아쉬운 점이에요.

셋째, 중고차 감가.

지금은 출시 초기라 그나마 괜찮은 편인데, 3~4년 후 중고차 시장에서의 가치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이건 전기차 시장 전체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넷째, 브랜드 파워.

같은 가격대면 테슬라 모델Y, 아이오닉5, EV6 등과 정면 승부를 해야 하는데,

"BYD"라는 브랜드 네임이 아직은 국내에서 낯설잖아요.

"BYD 탔다"고 하면 "그거 중국차 아니야?" 이런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거죠.


정신승리(?), 이건 인정합시다 ㅋㅋ

자, 여기서 정신승리 좀 해봅시다.

이 가격대에 천연 나파가죽, 다인오디오 12스피커, HUD, 메모리 시트, 전동 허리받침, 레그 서포트, 이지 액세스까지 넣은 전기 SUV가 국내에 또 있습니까?

테슬라 모델Y는 비슷한 돈을 줘도 실내가 이만큼 고급지지 않습니다.

아이오닉5는 나파가죽이 아니라 인조가죽이 기본이고,

옵션 추가하면 가격이 훌쩍 뛰고요. EV6도 마찬가지입니다.

BYD가 "가성비로 때우는 중국 브랜드"에서 "상품성으로 승부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전환하는 신호탄이 이 씨라이언 7 플러스인 것 같아요.

작년에 "르노 그랑콜레오스 vs 전기 SUV"를 피 터지게 고민할 때만 해도,

이런 선택지가 국내에 있었으면 좀 더 고민이 됐을 텐데요.


그래서 누구한테 추천하냐면요

결론부터 박으면, 이 차는 "고급 사양을 합리적으로 누리고 싶은 분"에게 맞습니다.

전기차를 사고 싶은데 테슬라 실내가 너무 허전하다 느끼셨던 분

아이오닉5/EV6 옵션 넣으면 가격이 부담스러우셨던 분

장거리 운전이 많아서 시트 편의성이 중요한 분

음악 감상 좋아하시는 분 (다인오디오 12개면 충분합니다)

반대로, 중국차에 대한 불안감이 크시거나, 브랜드 파워를 중시하시는 분, 그리고 AS 네트워크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은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보시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사실 저는 작년에 그랑콜레오스를 고르면서 "국산이든 수입이든,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 사양을 줄 수 있느냐"가 핵심이었거든요.

그 기준에서 씨라이언 7 플러스는 꽤 강력한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사양이면 "그냥 플러스 가자"인가요,

아니면 "아직은 좀 더 지켜보자"인가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보조금 빼면 실구매가 얼마? 💰

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가 4,200만 원대부터 시작한다는 거예요.

기본형이 4,200만 원대, 플러스가 4,400만 원대. 여러분, 이게 어떤 의미인지 아시죠?

국산 중형 전기 SUV와 거의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풀옵션이 5,000만 원대 후반인 것 생각하면,

이건 거의 반값에 가까운 수준이에요.

솔직히 이 가격에 나파가죽에 다인오디오 12개면, 정신승리가 아니라 팩트 승리 아닙니까? ㅋㅋ

중국에서 어떤 반응인지 궁금하시죠? 🇨🇳

참고로 중국 내에서도 해사07 EV(海狮07 EV)는 꽤 인기 있는 모델입니다.

중국에서는 18.98만 위안(약 3,40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국내에 들어오면서 보조금 적용 후에도 4,200만 원대인 걸 생각하면,

관세·운송비를 감안해도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라고 봐요.

중국 현지에서는 550km~610km 급 주행거리 모델도 있고,

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전 트림 기본이라는 점에서

국내 시장에서도 충분히 어필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다만 국내 인증 주행거리가 398km인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중국 기준 스펙과 국내 인증 스펙은 항상 차이가 있으니까요.

르노 그랑콜레오스 vs 씨라이언 7 플러스, 같은 오너라면? 🚗

제가 그랑콜레오스 오너다 보니 이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그랑콜레오스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SUV이고, 씨라이언 7 플러스는 순수 전기 SUV입니다.

카테고리가 다르긴 한데, 실구매가가 비슷하니까 비교가 안 될 수가 없죠.

씨라이언 7 플러스는 전기차 특유의 순간 가속감과 유지비 절감, 그리고 플러스 트림의 고급 사양이 무기예요.

솔직히 지금 그랑콜레오스 타면서 만족은 하는데, 만약 지금 다시 차를 산다면?

씨라이언 7 플러스를 진지하게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특히 출퇴근이 주 목적이라면 전기차 유지비는 따라갈 수가 없거든요.

출시 6개월 만에 4,700대, 이 수치가 말해주는 것 📈

씨라이언 7이 국내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누적 4,700대가량 팔렸습니다.

이 수치가 어떤 의미냐면, 아직은 초기 시장 진입 단계이지만 분명한 수요가 있다는 거예요.

수입 전기 SUV 중에서는 꽤 선전하는 편이고요.

플러스 트림이 추가되면서 선택지가 넓어졌으니 앞으로 판매량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여러분 주변에서도 씨라이언 7 보신 분 있으면 댓글로 후기 좀 남겨주세요!

실물 보면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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