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입주 시공, 어떤 순서로 했나 — 잔금부터 커튼까지 14일
잔금 치르고 입주까지 딱 2주였다. 그 사이에 시공을 아홉 건 했다.
순서를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때는 업체마다 "저희 먼저 하셔야 해요"라고만 했다. 실제로 해보니 순서를 잘못 잡으면 앞에 한 걸 다시 해야 하는 조합이 있었다. 내가 실제로 밟은 날짜를 그대로 적는다.
실제로 이렇게 했다
| 순서 | 무엇 | 날짜 | 잔금 이후 |
|---|---|---|---|
| 1 | 아파트 잔금 | 2025-04-02 | — |
| 2 | 줄눈 | 2025-04-06 | +4일 |
| 3 | 탄성코트 | 2025-04-07 | +5일 |
| 4 | 간접조명 | 2025-04-10 | +8일 |
| 5 | 복합환풍기 | 2025-04-11 | +9일 |
| 6 | 냉장고 틈새장 | 2025-04-12 | +10일 |
| 7 | 입주청소 | 2025-04-13 | +11일 |
| 8 | 식기세척기 | 2025-04-16 | +14일 |
| 9 | 커튼 | 2025-04-16 | +14일 |
*비용은 계약 조건이 사람마다 달라 여기 적지 않는다. 품목별 글에서 따로 다룬다.*
이 순서에는 이유가 있다
먼지 나는 것부터, 깨끗해지는 것은 맨 뒤로
줄눈과 탄성코트가 앞에 온 이유는 하나다. 가루가 난다. 탄성코트는 냄새도 오래 간다.
입주청소를 먼저 하고 줄눈을 하면 그 청소가 없던 일이 된다. 실제로 순서를 반대로 했다가 청소를 두 번 부른 사람을 봤다.
천장·벽을 건드리는 것은 청소 앞에
간접조명과 복합환풍기는 타공을 한다. 천장에 구멍을 뚫고 배선을 넣는다. 여기서 나오는 가루가 상당하다.
그래서 조명 → 환풍기 → (그 뒤에) 청소 순서가 됐다.
가구·가전이 들어가면 시공이 어려워진다
냉장고 틈새장은 냉장고가 들어오기 전에 자리를 맞춰야 한다. 식기세척기도 마찬가지로 싱크대 배관을 건드리므로 청소보다 뒤, 그러나 짐이 들어오기 전이어야 한다.
커튼은 맨 마지막이 맞다. 창을 실측해야 하는데, 앞선 시공에서 창틀을 건드릴 수 있다.
다시 한다면 바꿀 것
줄눈과 탄성코트 사이를 하루 더 벌리겠다. 4월 6일에 줄눈, 7일에 탄성코트를 붙여 했는데 줄눈 경화가 덜 된 상태에서 다음 팀이 들어왔다. 문제는 없었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입주청소를 조명·환풍기 다음 날로 붙인 것은 잘했다. 타공 가루가 그대로 남아 있을 때 청소가 들어가야 한 번에 끝난다.
식세기와 커튼을 같은 날 잡은 것은 무리였다. 둘 다 오전에 오겠다고 해서 하루가 엉켰다. 시공은 하루 한 건이 편하다.
순서를 정할 때 볼 것 세 가지
- 가루가 나는가 — 나면 앞으로, 특히 청소보다 앞으로
- 천장·벽·배관을 뚫는가 — 뚫으면 청소보다 앞으로
- 가구·가전 자리를 잡아야 하는가 — 그렇다면 짐 들어오기 전으로
이 셋만 따지면 업체가 뭐라고 하든 스스로 순서를 짤 수 있다.
이어지는 글
품목마다 어디에 맡겼고 뭘 봤는지는 따로 적는다. 줄눈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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