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추위 때문에 고른 휴젠뜨 2.5, 아르피아케어 시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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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준비를 거의 75% 마쳤다고 적었던 때의 기록이다. 복합환풍기는 2025년 4월 11일에 시공했다.
지난 3월 목수와칠쟁이 박람회에서 휴젠뜨 2.5 시연을 봤다. 테스트 부스에서 따뜻한 공기가 나오는 걸 체험하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겨울마다 샤워를 마치고 추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욕실 난방이 필요하다고 느껴왔기 때문이다.

천장형 환풍·히터 제품 중에는 팔레트나 3 시리즈처럼 고급 옵션을 갖춘 모델도 있었지만, 저희 가족이 쓰는 방식에 대입해 보니 자동 제습이나 스피커, 무드 조명은 과한 기능이었다. 중요한 건 필요한 기능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좁은 욕실에 잘 들어가는지였다. 그래서 휴젠뜨 2.5를 골랐다. 같은 라인업에서는 기본 구성의 실용성과 가성비가 가장 낫다고 판단했다. (아마 사장님이 좋아하실 리뷰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시공은 아르피아케어 소속 전문가분과 사장님이 맡았다. 저는 출장 중이라 현장에 함께 있지 못했는데, 진행 사진과 상황을 실시간으로 받아 안심할 수 있었다. 천장 보 강도와 배관 간섭, 파티클보드 두께를 확인한 뒤 욕실 한가운데에서 살짝 벗어난 위치를 제안해주셨다. 퇴근하고 새로 설치된 휴젠뜨 2.5를 확인했다.


시공 때 사장님이 알려주신 관리 팁도 적어둔다. 필터는 4주마다 중성세제로 씻고 완전히 말리기. 사용한 뒤에는 송풍을 3분 정도 돌려 히터 내부를 후열하기. 제습이나 온풍을 오래 사용할 때는 예약 기능을 이용하라고 했다. 전기요금이 생각보다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여름에는 냉풍으로 쓰는 것도 좋고 전기요금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 다만 이 부분은 당시 안내받은 내용이라, 필터 주기와 사용법은 제품 설명서도 확인하는 게 맞겠다.
설치 후 변화로는 드라이기 사용 시간이 줄었다고 적었다. 샤워할 때 체감 온도가 유지됐고, 당시 기록에는 줄눈 곰팡이 0건, 욕실 냄새가 줄어 아침 환기가 필요 없었다는 내용도 있다. 관찰 기간이나 측정 방법까지 남겨둔 건 아니라 수치보다는 설치 후 체감으로 적어둔 변화다.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고르고, 시공 전 천장과 배관을 확인해 자리를 잡았던 게 마음에 들었다. 당시에는 다시 선택할 기회가 와도 휴젠뜨 2.5를 설치하겠다고 적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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