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콜레오스 밝은 틴팅 시공기, 3M CR·CIR 조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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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콜레오스를 사고 틴팅을 알아볼 때 내가 원한 건 단순히 유리를 어둡게 만드는 게 아니었다. 앞유리 시야는 밝게 두면서 열 차단도 챙길 수 있을지 궁금했다. 몇 군데 비교해 본 뒤 은평 제이존에서 시공했다.

제품을 알아볼 때는 3M 크리스탈라인을 눈여겨봤다. 특히 TSER, 태양에너지 총 차단율을 보고 골랐다.
내가 기록해 둔 시공 조합은 이렇다.
| 부위 | 시공 사양 |
|---|---|
| 전면 | 3M CR, 가장 밝은 농도 |
| 1열 | 3M CIR 50% |
| 2열·후면 | 3M CIR 5% |
전면은 가장 밝게, 측면과 뒤쪽은 조금 더 진하게 한 구성이다. 원문에는 전면 투과율의 법적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적어뒀는데, 현행 규정과 차량 유리까지 포함한 시공 후 투과율은 따로 확인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 글은 법규 충족을 확인해 주는 안내가 아니라 내가 선택한 시공 사양과 체감 기록으로 봐야 한다.
시공하고 나서 만족스러웠던 건 밝은 시야였다. 낮에도 앞이 잘 보이고, 어두운 밤에도 전방 시야가 편했다. 와이프가 양평으로 출퇴근하는데 밤에는 역시 시골은 시골이다. 이런 길에서 밝은 틴팅이 주는 편안함이 꽤 크게 느껴졌다.

뒤쪽은 전면보다 진한 조합이다. 차를 세워두고 돌아왔을 때 실내가 예전보다 쾌적하게 느껴졌고 에어컨도 덜 세게 틀게 되는 것 같았다. 다만 온도나 에어컨 사용량을 재 본 건 아니다. TSER이 높다고 차 안이 아예 더워지지 않는다는 뜻도 아니다. 내가 적어둔 핵심은 온도가 천천히 올라가도록 도와주는 쪽에 가깝다는 것.


밝은 틴팅이라 햇빛이 강한 날에는 선글라스가 필요하다. 그리고 단점은… 코 팔 때? ㅋㅋ 이런 건 밝은 유리를 고르면 감수해야 하나 보다.
좋은 점 하나 더. 골목에서 맞은편 차와 마주쳤을 때 손짓이나 눈으로 얘기할 수 있다. 생각보다 편하다. 밝은 시야를 우선한 내 선택은 밤길에서 특히 만족스럽고, 강한 햇빛 아래서는 선글라스를 챙기게 된다. TSER이 높으면 안 더운 게 아니라 열이 올라오는 속도를 늦춰주는 것. 이 정도가 내가 써보고 남긴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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