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BO 골든글러브 예상 10명, 팬심 빼고 성적만 봤다
2026 정규시즌 마지막 날이다. 3위 싸움과 홈런왕·최다안타·다승 경쟁이 오늘 밤 끝나는데, 그 전에 연말 골든글러브 10자리를 미리 골라 봤다. LG 팬이지만 이번에는 팬심을 빼고 올해 성적만 봤다.
기록은 10월 11일 경기까지의 KBO 공식 기록이다. 공식 후보 명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 예상으로 봐 주면 된다.

결론: 이렇게 뽑았다
| 자리 | 내 선택 | 핵심 기록 | 맞수 |
|---|---|---|---|
| 투수 | 곽빈 (두산) | 평균자책점 2.24·197탈삼진, 둘 다 1위 | 고영표 (KT) 15승·3.28 |
| 포수 | 허인서 (한화) | .283·20홈런·79타점, 포수 925⅔이닝 | 김형준 (NC) .251·17홈런 |
| 1루수 | 오스틴 (LG) | .334·41홈런·127타점, OPS 1.069(1위) | 디아즈 (삼성) 129타점·OPS .896 |
| 2루수 | 박민우 (NC) | .320·50도루·OPS .839 | 류지혁 (삼성) 29도루 |
| 3루수 | 김도영 (KIA) | .308·44홈런(공동 1위)·장타율 .643(1위) | 노시환 (한화) 29홈런 |
| 유격수 | 박성한 (SSG) | .330·출루율 .429·볼넷 91개 | 김주원 (NC) 18홈런·30도루 |
| 외야수 | 최원준 (KT) | .354·205안타·124득점(1위) | 레이예스 (롯데) 207안타 |
| 외야수 | 힐리어드 (KT) | .306·44홈런(공동 1위)·139타점(1위) | 나성범 (KIA) 31홈런 |
| 외야수 | 구자욱 (삼성) | .371·출루율 .458(둘 다 1위) | 페라자 (한화) OPS .901 |
| 지명타자 | 최형우 (삼성) | .303·18홈런·106타점 | 강백호 (한화) 34홈런·118타점 |
팀별로는 삼성과 KT가 두 명씩이고 LG는 오스틴 한 명이다. 외야수는 좌·중·우를 나누지 않고 세 명을 뽑는다.
후보 자격부터
지난해(2025년) 기준으로 투수는 규정이닝을 채우거나 10승·30세이브·30홀드 중 하나를 넘어야 하고, 포수와 야수는 그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 5이닝) 이상 수비해야 한다. 지명타자는 지명타자로 297타석 이상이 필요하다. 개인 부문 1위는 조건과 관계없이 후보에 올랐다.
그래서 양의지(두산, 포수 588⅓이닝)와 강민호(삼성, 649이닝)는 올해 기준에 못 미친다. 오스틴은 1루수로 723⅔이닝이라 기준을 3⅔이닝 차로 넘겼다. 올해 기준은 공식 발표로 다시 확인해야 한다.
투수: 곽빈, 승수보다 실점 억제
곽빈은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4, 161이닝, 197탈삼진, WHIP 1.04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다. KT 고영표는 15승 7패, 172⅔이닝으로 승수와 이닝이 많지만 평균자책점이 3.28로 1점 넘게 높다. 점수를 덜 내준 쪽을 골랐다. LG 임찬규는 15승으로 다승 공동 1위지만 평균자책점 4.44라 이 둘보다 뒤에 둔다.

포수·내야: 허인서, 오스틴, 박민우, 김도영, 박성한
포수 허인서(한화)는 타율 .283, 20홈런, 79타점에 포수로 925⅔이닝을 뛰었다. NC 김형준(.251, 17홈런, 66타점)보다 공격 지표가 모두 높다.
1루수 오스틴(LG)은 타율 .334, 41홈런, 127타점, OPS 1.069로 OPS 1위다. 삼성 디아즈가 타점은 129개로 2개 많지만 타율(.306)·홈런(26개)·OPS(.896)는 오스틴이 앞선다.

2루수 박민우(NC)는 타율 .320에 50도루, 2루수 927이닝이다. 삼성 류지혁(29도루, 2루수 1003⅔이닝)보다 공격과 주루 모두 앞선다고 봤다.
3루수 김도영(KIA)은 타율 .308, 44홈런, 116타점, OPS 1.056이다. 홈런은 힐리어드와 공동 1위, 장타율 .643은 1위다. 오늘 광주 LG전에서 홈런왕과 장타율 1위(오스틴 .640)를 함께 다툰다.
유격수 박성한(SSG)은 타율 .330, 출루율 .429에 볼넷 91개를 골랐고 유격수로 1153⅓이닝을 뛰었다. NC 김주원(18홈런·30도루)은 장타와 주루가 앞서지만 타율(.280)과 OPS(.788)는 박성한(.854)이 높다.

외야: 마지막 한 자리가 가장 어려웠다
최원준(KT)은 타율 .354, 205안타, 124득점(1위), 28도루다. 힐리어드(KT)는 44홈런(공동 1위), 139타점(1위), OPS .972다. 구자욱(삼성)은 타율 .371, 출루율 .458로 두 부문 1위이고 OPS는 1.039다. 9월 30일 한화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시즌을 일찍 마쳤지만 타격왕은 확정했다.
가장 고민한 건 롯데 레이예스다. 207안타로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쓰고 있고 타율 .359, OPS .927이다. 그래도 출루율(.458 대 .407)과 장타율(.581 대 .520)은 구자욱이 높아서 구자욱을 골랐다. 안타 수를 더 크게 본다면 레이예스가 맞다. KIA 나성범(31홈런, OPS .927)과 한화 페라자(출루율 .408, OPS .901)도 후보로 충분하다.

지명타자: 숫자는 강백호, 표는 최형우
최형우(삼성)는 타율 .303, 18홈런, 106타점, 출루율 .389, OPS .854다. 한화 강백호가 34홈런, 118타점, OPS .883으로 장타와 타점은 앞선다. 그래도 타율과 출루율이 높은 최형우의 정확도에 표를 줬다. 최형우는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 기록을 새로 썼는데, 올해 받으면 그 기록이 또 늘어난다. 두 선수의 지명타자 타석 기준 충족 여부는 공식 후보 발표로 확인해야 한다.

다 뽑고 보니 LG는 한 명
열 명 중 LG 선수는 오스틴뿐이다. 그래도 하나 적어 두고 싶은 기록이 있다. 박해민은 중견수로 1153이닝을 뛰면서 실책이 하나도 없다.
오늘 밤 최종전 결과에 따라 홈런, 안타, 다승, 장타율 숫자는 바뀔 수 있다. 공식 후보 명단이 나오면 이 예상과 맞춰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기록 출처: KBO 공식 기록실(2026년 10월 11일 경기까지). 후보 기준은 2025년 골든글러브 기준. 글 속 캐릭터 그림은 AI로 만들었고 실제 선수와 관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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