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때문에 고른 삼성 비스포크 6인용 식기세척기, 두 달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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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마치고 두 달쯤 지나서 써보니, 공간 때문에 아쉬워하며 고른 6인용 식기세척기도 나름 신세계였다. 입주준비 시리즈 여덟 번째, 2025년 4월 16일에 설치한 삼성 비스포크 카운터탑 식기세척기 DW30CB305CE0 이야기다.
사실 12인용, 14인용 식세기가 너무 탐났다. 그런데 우리 집 구조상 큰 식세기를 놓기 어려워 눈물을 머금고 검색을 더 했다. 주방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 6인용으로 마음을 정했다.

글램 베이지 글라스 도어라 주방 톤을 크게 해치지 않았다. 원문에 적어둔 크기는 555 × 450 × 500mm였고, 싱크대 위 60cm 공간이 설치 조건이었다.

설치는 삼성전자 기사님이 오셔서 타공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셨다. 배수관을 안 보이게 빼는 경우도 많은 것 같던데 나는 그냥 보이게 뒀다. 생각보다 보기 싫지는 않았다. 물론 사각 싱크볼을 설치했다면 저렇게 두진 않았을 것 같다. 돈 더 주고라도 숨겼겠지 ㅎㅎ

두 달 써보니
눈에 들어왔던 기능은 75°C 고온 직수 세척과 열풍건조였다. 세척 종료 10분 전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자연 배출과 열풍건조가 함께 진행되는 구조라고 적어뒀다. 무엇보다 당시 비교했던 LG 6인용 식세기와 달리 내부 전체가 스테인리스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나는 원래 설거지할 때 물을 많이 쓰는 편이다. 식세기를 돌리고 나면 내가 직접 설거지할 때보다 물을 적게 쓰는 것 같아 흐뭇하다.
기름 묻은 스테인리스 팬, 김치국 그릇, 플라스틱 그릇을 섞어 강력 코스로 돌려봤다. 회전노즐 2단 물살로 구석구석 씻기는 느낌이었고, 끝나고 나면 물자국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전력 사용량은 원문에 표준 코스 96분, 약 1.0kWh라고 적어뒀다. 소비전력 1170W 기준이고, 월 30회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3,200원 정도라는 계산이었다. 실제 전기요금은 사용량이나 요금 조건에 따라 달라질 테니 당시 계산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우리는 매일 돌리지는 않지만 많이 쓰는 주말에는 하루에 두세 번 돌리기도 한다. 열풍건조가 전기세를 많이 먹을 줄 알았는데, 사용하면서 크게 부담스럽다고 느끼진 않았다.
소음은 낮에는 크게 거슬리지 않지만 잘 때는 약간 신경 쓰일 수 있다. 집이 넓고 싱크대 규격장이 많았다면 14인용을 설치했겠지만, 후회해서 뭐하리. 처음 써보는 6인용 식세기도 나한테는 신세계였고, 두 달 사용한 지금도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컵이나 텀블러를 자주 씻는 집이라면 고온 세척과 열풍건조가 편하게 느껴질 것 같다. 요새는 와이프가 물 마실 때마다 새 컵을 꺼내도 잔소리 안 하는 나의 모습이 대견스럽다.
이사 관련 포스팅도 이제 많이 남지 않았다. 이사한 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데 얼른 마무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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